□ 포 인 트 : 하나님이 사랑하고 기뻐하는 아들이신 예수님은 이 땅에 메시아로 오셨어요.
1. 찬양
(새 563장) 예수 사랑하심은
2. 기도
저희 가정을 사랑하시는 하나님, 이 시간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을 주시고 하나님만 생각하며 예배하게 도와주세요.
3. 말씀
마가복음 1:9~11을 함께 읽습니다(말씀을 3번 읽으세요).
* 말씀을 다른 번역으로 반복해서 읽으면 내용을 깊이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 개역개정판 성경
9 그때에 예수께서 갈릴리 나사렛으로부터 와서 요단강에서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시고 10 곧 물에서 올라오실새 하늘이 갈라짐과 *성령이 비둘기같이 자기에게 내려오심을 보시더니 11 하늘로부터 소리가 나기를 너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라 내가 너를 기뻐하노라 하시니라
□ 우리말 성경
9 그 무렵에 예수께서 갈릴리 나사렛에서 요단강으로 오셔서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셨습니다. 10 예수께서 물에서 막 나오실 때 하늘이 열리고 성령이 비둘기처럼 자기에게 내려오는 것을 보셨습니다. 11 그리고 하늘에서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너는 내가 사랑하는 아들이다. 내가 너를 무척 기뻐한다.”
<단어 설명>
*세례: 죄를 씻는 의식으로, 물속에 들어가거나 물을 뿌림. 예수님을 믿고 다시 태어나 주님의 것이 되었음을 의미함
*성령: 하나님의 영, 거룩한 영
본문 이해
예수님은 갈릴리 지방 나사렛이라는 동네에서 요단강으로 오셨어요.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시기 위해서예요. 예수님이 세례를 받으시고 물에서 올라오시자 성령이 비둘기처럼 예수님에게 내려오셨어요. 그리고 하늘에서 “너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다. 내가 너를 기뻐한다.”라는 하나님의 소리가 들렸어요.
■ 인도자를 위한 본문 이해
구약의 마지막 선지자인 말라기 이후 약 430년간, 하나님은 선지자를 세워 말씀하지 않으셨어요. 이스라엘 역사에서 ‘중간기’ 또는 ‘암흑기’라고 불리는 이 시기가 지난 후에 등장한 선지자가 세례 요한이에요. 요한은 예수님의 어머니 마리아의 친척 언니인 엘리사벳의 아들(눅 1:57~60)이에요. 그가 회개를 선포하며 요단강에서 세례를 베풀자 많은 백성이 세례를 받으려고 나아왔어요. 죄 없으신 예수님도 그중에 계셨어요. 마태복음에는 요한이 예수님께 세례 베푸는 일을 사양하는 장면이 나와요. 그러나 예수님은 요한의 세례가 옳다고 인정하시며 세례를 베풀라고 부탁하세요(마 3:13~15). 메시아는 히브리어로 ‘기름 부음을 받은 자’를 뜻해요. 이 말은 하나님이 이스라엘 민족의 구원을 위해 특별한 이를 세우셨다는 뜻이에요. 하나님은 선지자 이사야를 비롯한 구약의 많은 선지자를 통해 메시아를 보내겠다고 약속하셨어요(사 7:14; 미 5:2). 그 메시아가 바로 예수님이에요. 예수님은 이스라엘 민족뿐 아니라, 온 인류를 죄의 고통에서 구원하실 분이에요. 한편, 요한이 세례를 베풀자 예수님이 물에서 올라오셨어요. 그때 비둘기처럼 보이는 하나님의 영(성령)이 임하셨고, 하늘로부터 “너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라 내가 너를 기뻐하노라”(11절)라는 소리가 들렸어요. 메시아로 오신 예수님은 천국 복음을 전하실 때마다 하나님의 이 음성을 기억하셨을 거예요. 하나님 뜻에 순종하고, 하나님 뜻을 이루는 현장에서 이 음성에 귀를 기울이셨을 거예요. 하나님은 예수님이 들으셨던 하늘의 음성을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도 들려주고 계세요.
“엘리사벳이 해산할 기한이 차서 아들을 낳으니 이웃과 친족이 주께서 그를 크게 긍휼히 여기심을 듣고 함께 즐거워하더라 팔 일이 되매 아이를 할례하러 와서 그 아버지의 이름을 따서 사가랴라 하고자 하더니 그 어머니가 대답하여 이르되 아니라 요한이라 할 것이라 하매”(눅 1:57~60).
“이때에 예수께서 갈릴리로부터 요단강에 이르러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려 하시니 요한이 말려 이르되 내가 당신에게서 세례를 받아야 할 터인데 당신이 내게로 오시나이까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이제 허락하라 우리가 이와 같이 하여 모든 의를 이루는 것이 합당하니라 하시니 이에 요한이 허락하는지라”(마 3:13~15).
“그러므로 주께서 친히 징조를 너희에게 주실 것이라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의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하리라”(사 7:14).
“베들레헴 에브라다야 너는 유다 족속 중에 작을지라도 이스라엘을 다스릴 자가 네게서 내게로 나올 것이라 그의 근본은 상고에, 영원에 있느니라”(미 5:2).
5. 나눔
1. 예수님이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시고 물에서 올라오시자 어떤 일이 일어났나요?(10~11절)
예수님이 요한의 세례를 받고 공식적으로 메시아 사역을 시작하려고 하실 때, 하늘로부터 하나님의 음성이 들렸어요. 그것은 “내[하나님]가 너[예수님]를 사랑하고 기뻐한다.”라는 음성이었어요. 이는 메시아이신 예수님의 정체성을 다시 한번 확인해 주는 사건이에요.
2. 나를 사랑하시고 기뻐하신다는 하나님 음성을 듣는다면, 나는 어떤 마음이 들지 나누어 보세요.
■ 저학년
나를 사랑하시고 나를 기뻐하신다는 하나님의 소리에 집중하기 위해 다른 소리는 잠시 꺼 두어야 해요. 하나님께 집중하는 큐티 시간에 잠시 꺼야 할 소리는 무엇인가요?
■ 유아 · 유치
서로를 향해 “하나님은 ○○(이)를 사랑하세요”라고 말하며 꼭 안아 주세요.
▒ 질문 가이드
나를 사랑하시고 기뻐하신다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다면 어떨지 나누어 보세요. 하나님 사랑을 분명하고 확실하게 느끼기 위해 할 수 있는 것을 구체적으로 찾아보고 실천하기로 함께 결심해 보세요.
▒ 인도자를 위한 해설
하나님은 성경에 기록된 말씀으로 그분의 자녀에게 “내가 너를 사랑하고 기뻐한다.”라고 말씀하세요. 세상을 창조하신 하나님께 그런 말씀을 듣는다면, 마음에 평안과 행복과 기쁨이 가득해질 거예요. 날마다 하나님 사랑의 음성을 듣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생각하고 다짐해 보세요.
5. 감사하기
나를 사랑하시고 기뻐하시는 하나님이 나를 도우신 일에 대해 감사의 고백을 드리세요.
6. 기도
하나님, 저희를 사랑하고 기뻐한다고 말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른 것에 마음을 빼앗기지 않고 하나님 사랑의 음성을 들으며 살게 해 주세요. 저희를 향한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알고 그 마음을 나눌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주기도문으로 가정예배를 마칩니다.
7. 가족 미션
“말씀 카드뉴스 만들기“
마가복음 1장 11절 말씀을 카드뉴스 형태로 만들어 잘 보이는 곳에 붙이고, 지나다닐 때마다 소리 내어 읽어 보세요. 말씀 속에 ‘너’라는 단어 대신 가족의 이름을 적어도 좋아요.
*준비물: 종이, 펜, 꾸미기 재료(색종이, 색연필 등), 접착테이프
1. 마가복음 1장 11절 말씀을 여러 부분으로 나눈 후, 큰 종이에 칸을 나누거나 작은 종이 여러 장에 써 넣습니다.
2. 각 말씀이 돋보이도록 예쁘게 꾸밉니다.
3. 가족이 가장 많이 지나다니는 곳에 말씀 카드뉴스를 잘 보이도록 붙입니다.
Tip: 카드뉴스는 일반적인 뉴스 기사와 달리 짧은 글이 있는 여러 컷의 이미지를 순서대로 연결한 스토리 형식의 뉴스예요. 카드뉴스를 응용해 말씀에 담긴 내용이 돋보이도록 만들어 말씀을 다양한 형태로 경험해 보세요.
▒ 주일예배 준비하기
가정예배를 마친 후에는 함께 주일예배를 준비합니다.
1. 부모는 자녀에게 주일의 중요성과 예배의 소중함을 일깨워 줍니다. 2. 마음으로 주일예배를 준비합니다. 하나님께 집중하도록 주일에는 가급적 다른 일을 만들지 않습니다. 3. 하나님 앞에 드릴 헌금을 정성스럽게 준비합니다. 4. 단정한 옷을 준비합니다. 5. 하나님이 기쁘게 받으시는 주일예배가 되도록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