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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나를 낮추고 남을 섬기는 제자

2024년 1월 넷째 주

본문 말씀 : 마가복음 9장 33~37절 (1월 26일 본문)

포  인  트 : 하나님 나라의 원리는 겸손히 낮아져 모든 사람을 섬기며 사는 거예요.

1. 찬양

(경배와 찬양) 왕이신 나의 하나님 내가 주를 높이고

2. 기도

왕이신 하나님을 찬양하며 예배합니다. 저희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말씀 속에서 깨닫는 은혜를 주세요.

3. 말씀

마가복음 9:33~37을 함께 읽습니다(말씀을 3번 읽으세요).

* 말씀을 다른 번역으로 반복해서 읽으면 내용을 깊이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개역개정판 성경

33 가버나움에 이르러 집에 계실새 제자들에게 물으시되 너희가 길에서 서로 토론한 것이 무엇이냐 하시되 34 그들이 잠잠하니 이는 길에서 서로 누가 크냐 하고 *쟁론하였음이라 35 예수께서 앉으사 열두 제자를 불러서 이르시되 누구든지 첫째가 되고자 하면 뭇사람의 끝이 되며 뭇사람을 섬기는 자가 되어야 하리라 하시고 36 어린아이 하나를 데려다가 그들 가운데 세우시고 안으시며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37 누구든지 내 이름으로 이런 어린아이 하나를 *영접하면 곧 나를 영접함이요 누구든지 나를 영접하면 나를 영접함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이를 영접함이니라

 우리말 성경

33 그들이 가버나움으로 갔습니다. 집 안에 계실 때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물으셨습니다. “오는 길에 너희끼리 왜 논쟁했느냐?” 34 그러자 제자들은 말이 없었습니다. 그들은 길에서 누가 가장 큰 사람이냐 하는 문제로 다투었기 때문입니다. 35 예수께서 자리에 앉으시면서 열두 제자를 불러 놓고 말씀하셨습니다. “누구든지 첫째가 되려면 모든 사람의 꼴찌가 돼야 하고 모든 사람을 섬기는 종이 돼야 한다.” 36 예수께서 한 어린아이를 데려와 그들 가운데에 세우셨습니다. 그리고 아이를 팔로 껴안고 제자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37 “누구든지 내 이름으로 이런 어린아이 하나를 영접하는 사람은 나를 영접하는 것이고 누구든지 나를 영접하는 사람은 나를 영접하는 것이 아니라 나를 보내신 분을 영접하는 것이다.”

<단어 설명>

* 쟁론: 서로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말이나 글로 다투는 것

* 영접: 귀한 손님을 정성스럽게 맞이함

본문 이해

예수님이 서로 다투는 제자들의 모습을 보셨어요. 제자들은 서로 자신이 더 크고 높은 사람이라며 싸운 거예요. 예수님은 첫째가 되고 싶은 사람은 가장 낮은 사람이 되어 모든 사람을 섬겨야 한다고 말씀하세요. 또 어린아이와 같이 연약한 사람에게 잘하는 것이 예수님께 잘하는 것이라고 하세요.

  인도자를 위한 본문 이해

예수님은 자신이 사람들 손에 넘겨져 죽임당한 후 부활하실 것을 미리 말씀하셨어요. 그러나 제자들은 무슨 뜻인지 이해하지 못했어요. 제대로 알기를 두려워했던 제자들은 예수님의 말씀을 깊이 생각하려고 하지 않았어요. 무지했던 제자들은 급기야 서로 누가 큰지 논쟁하기 시작했고, 예수님이 알아차릴 정도로 크게 다투었어요.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다시 한번 하나님 나라의 원리를 가르쳐 줘야 할 필요성을 느끼셨지요. 그래서 가버나움에 도착한 후에 그들이 무엇에 대해 논쟁했는지 질문하셨어요. 제자들은 부끄러워서 아무 말도 할 수 없었어요. 예수님은 하나님 나라에서는 겸손히 낮아져 다른 사람을 섬기는 종이 되어야 한다고 가르쳐 주셨어요. 그리고 한 어린아이를 가운데에 세우시고는 힘없고 보잘것없는 어린아이를 대하는 태도가 곧 예수님을 대하는 태도라고 말씀하셨어요. 하나님 나라에서는 힘없고 약한 사람을 존중하며 귀하게 섬기는 것이 중요함을 가르쳐 주셨어요.

5. 나눔

1. 서로 “누가 크냐?”라며 다투는 제자들에게 예수님이 교훈하신 것은 무엇인가요?(35절)

■ 저학년

예수님은 하나님 나라의 사람은 어떻게 행동해야 한다고 가르쳐 주셨나요?(35절)

■ 유아 · 유치

예수님은 첫째가 되려고 하는 사람은 어떻게 해야 한다고 하셨나요?(35절)

▒ 질문 가이드

예수님의 수난 예고에도 불구하고 제자들은 여전히 누가 큰지 어리석은 논쟁을 벌였어요. 이에 예수님은 하나님 나라에서는 겸손히 낮아져 다른 사람을 섬기는 것이 중요하다는 원리를 가르쳐 주셨어요.

인도자를 위한 해설

예수님의 수난 예고는 제자들이 상상했던 메시아가 오셔서 이루실 나라와 전혀 다른 이야기였어요. 예수님은 하나님 나라의 원리에 대해 잘못 알고 있는 그들의 생각에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다는 것을 느끼셨어요. 그래서 그들의 마음에 있는 크고자 하는 욕망, 다른 사람보다 우월한 지위를 차지하려는 경쟁심에 제동을 거셨어요. 하나님 나라에서는 누군가를 이기고 짓밟고 올라서서 나 혼자 으뜸이 되는 일이 아니라 가장 약하고 힘없는 사람을 정성껏 대접하고 섬기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는 사실을 가르쳐 주셨지요. 당시 어린아이는 사회적으로 존재감이 없고 무시당하는 존재였어요. 하지만 하나님 나라에서는 그런 사람을 더 귀하게 여기고 존중하는 태도가 매우 중요해요.

2. 오늘 내가 섬겨야 할 어린아이 같은 한 사람은 누구며, 그 사람을 어떻게 섬길 수 있을까요?

■ 저학년

우리 반에서 혹은 우리 집에서 내가 제일 잘 대해 줘야 할 사람은 누구인가요?

■ 유아 · 유치

가족이나 친구들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요?

▒ 질문 가이드

우리 주변을 돌아보면 무심코 지나치는 연약하고 힘없는 사람이 있을 거예요. 하나님은 연약한 사람을 주목하시고, 그들을 섬기는 우리를 보시며 기뻐하세요.

인도자를 위한 해설

다른 사람과 경쟁해서 이겨야 하는 사회는 사랑, 자비, 긍휼 등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아요. 그러나 하나님 나라에서는 약하고 아무도 관심을 주지 않는 사람에게 사랑을 베푸는 것이 중요해요. 모두가 성공하고 큰 자가 되려는 세상에서 힘없고 약한 사람에게 먼저 손을 내밀고 따뜻함을 전하는 일은 세상의 가치에 저항하며 하나님 나라를 살아가는 아름다운 실천이에요.

5. 감사하기

부모님이나 친구를 통해 나의 잘못된 생각을 바로잡아 주며 바른길로 이끄시는 하나님께 감사드려요.

6. 기도

하나님, 힘없고 약한 사람을 배려하지 못했던 저희를 용서해 주세요. 높아지려는 마음을 버리기 원합니다. 낮은 곳에서 섬기려는 마음을 품고, 저희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 있는지 돌아보며 따뜻함을 나누게 해 주세요.

‘주님이 가르쳐 주신 기도’로 가정예배를 마칩니다.

7. 가족 미션

가족 마니토

*준비물: 메모지, 펜, 주머니

1. 메모지에 가족의 이름을 각각 적은 후 접어서 주머니에 넣습니다.

2. 눈을 감고 주머니에서 쪽지를 하나씩 뽑은 후 조용히 이름을 확인합니다. 자기 이름이 나오면 다시 한번 뽑습니다.

3. 일주일 동안 마니토가 눈치채지 못하게 몰래 돕거나, 선물을 준비해 몰래 전달합니다.

마니토 놀이를 통해 그동안 표현하지 못했던 사랑하는 마음과 미안한 마음을 마음껏 표현해 보세요. 겸손히 서로의 장점을 인정해 주고 격려해 주세요. 가족 안에서 나눈 풍성한 사랑이 이웃과 친구, 직장 동료들에게 흘러갈 거예요.

주일예배 준비하기

가정예배를 마친 후에는 함께 주일예배를 준비합니다.

1. 부모는 자녀에게 주일의 중요성과 예배의 소중함을 일깨워 줍니다.
2. 마음으로 주일예배를 준비합니다. 하나님께 집중하도록 주일에는 가급적 다른 일을 만들지 않습니다.
3. 하나님 앞에 드릴 헌금을 정성스럽게 준비합니다.
4. 단정한 옷을 준비합니다.
5. 하나님이 기쁘게 받으시는 주일예배가 되도록 기도합니다.

1월 22,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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